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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임 선수는 남자친구 황인재 선수와 함께 각 대회의 오버롤을 쓸어 담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제1회 대회인 만큼 선수들의 수준이 낮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제1회 노원구협회장배 보디빌딩 & 피트니스 대회'의 여자 피규어 오버롤 이용임 선수(No.1 레이디스 소속)를 보면 생각이 바뀐다.
이용임 선수는 오버롤이 호명될 때 기도를 하고 있었다. 이용임 선수는 "저희 아버지가 지금 투병 중이다. 올해 딸의 좋은 소식을 아버지한테 들려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아버지가 빨리 건강을 회복하셨으면 하는 바람에 기도를 드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용임 선수는 시즌기 상관없이 항상 준비하는 선수다. 이번 대회도 항상 준비하고 있던 상태에서 3개월 정도 대회 준비를 위한 다이어트와 운동에 들어갔다. 이용임 선수는 "노원구의 1회 대회에서 오버롤은 영광스러운 자리이다. 오늘 이 순간을 생각하며 행복하게 준비했다. 저의 남자친구 황인재. 제자 오예슬, 베스트프렌드 유정현한테 이 영광을 돌리겠다."고 대회 준비 동안 도움을 많이 준 지인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더불어, 이용임 선수는 대회에서 항상 화려한 포징을 선보였다. 한국 최초 여자 국제심판 위원 정영애 감독의 지도를 받는다고 전했다. 보디빌딩을 시작할 때부터 함께하여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용임 선수는 딸처럼 대해줘서 감사하고 매번 1위를 하도록 발전하는 선수로 도움을 줘 감사하고 전했다.
이용임 선수는 원래 다른 대회 일정이 있었지만, 노원 대회를 위해 나머지 대회를 포기했다고 한다. 앞으로 미스터 아시아, 후반기 외국대회 등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