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열린 '제2회 인천광역시 중구청장배 보디빌딩&피트니스 대회'에 4명의 선수가 찬조 출연했다. 지난 1회 대회 그랑프리 송기석, 김혜윤 선수와 인천시설관리공단의 윤재군, 유세환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네 선수 모두 더 좋아진 바디 컨디션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 2016 그랑프리 송기석 선수(좌측)와 김혜윤 선수(우측)

작년 남자 그랑프리 송기석 선수는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며,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첫 찬조 출연으로 이번 무대는 현재 연습 중인 전국체전 포즈를 선보이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송기석 선수는 "처음이라 긴장해서 준비한 걸 다 못 보여드렸다. 미스터코리아 박기석 선수를 모티베이션 삼아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기석 선수는 작년 출전자로서 이번 대회를 보면서 작년보다 대회 환경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이어서, "선수들도 야외지만 좋은 컨디션으로 대회를 할 수 있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중구청장배 시합이 되었다. 벌써 내년 대회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선수로 무대에 선 친구 송병률 선수의 수상에 더불어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유일한 여자 찬조출연 선수인 김혜윤 선수(바디피트니스 소속)도 작년 그랑프리 자격으로 무대에 올랐다. 김혜윤 선수는 작년 인천 중구청장배 대회를 마치고 NFC, 아놀드 클래식 홍콩을 출전했다. 연이은 대회들로 올해 상반기까지는 충분한 휴식과 운동으로 컨디션을 조절했다. 그래서인지, 작년 대회보다 훨씬 좋아진 바디 컨디션을 보였다. 현재 김혜윤 선수는 올해 첫 대회로 IFC를 준비하고 있다. 김혜윤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어 선발이 된다면 국가대표로 홍콩 아마추어 올림피아를 출전할 예정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 윤재군 선수(좌측)와 유세환 선수(우측)

인천시설관리공단 소속의 윤재군, 유세환 선수의 무대도 볼 수 있었다. 윤재군 선수는 작년 Mr.YMCA를 차지한 인천의 대표 선수이다. 윤재군 선수는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몸이 좋든 안 좋든 이렇게 열심히 준비해서 출전했다는 것에 찬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더 좋은 선수로서 성장하였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윤재군 선수는 2017년 아시아 보디빌딩 선발전 출전 후, 현재는 미스터코리아와 전국체전을 준비 중이다. 상황에 따라 9월에 열리는 인천시장배 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윤재군 선수는 운동에 전념해야 할 시기지만, 부상으로 생겨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그는 밝은 미소로 "근육파열과 대상포진으로 치료와 운동을 병행하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치료를 받고 있으니 금방 나아질 것이다."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보냈다.

유세환 선수는 선수들에게 "더운 날씨에도 대회를 준비해서 나온 선수분들이 고생이 많다. 대회 시즌이라 많은 대회를 준비하실 텐데 이번 시합, 다음 시합 모두 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어서 인천의 다양한 대회를 소개하며 출전을 권유했다. 또한," 많은 선수들에게 보디빌딩, 피트니스 종목 상관없이 다양하게 출전할 기회와 길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밝혔다.

유세환 선수는 전국체전을 준비 중이다. 2016 아시아 보디빌딩 선수권에서 금메달 획득 후, 올해는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미스터 코리아를 시작으로 올해 대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