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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떡에 아몬드 첨가, 항산화 효능도 증가

등록일 2017.08.14 11:57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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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은 대표적인 단당류 식품이다. 운동 후 포도당 섭취를 위해 먹기도 한다. 이런 떡에 견과류를 첨가하면 영양적인 약점을 보완할 뿐 아니라 맛ㆍ항산화 효능이 더 높아지는 등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항산화 능력의 상승은 노화ㆍ혈관질환ㆍ암 등의 주범으로 통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커진다는 것을 뜻한다.

1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충남대 식품영양학과 김미리 교수팀이 설기떡(백설기)에, 쌀에 부족한 단백질이 풍부한 아몬드를 첨가한 뒤 항산화 능력과 맛의 변화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아몬드 첨가 설기떡의 품질 특성 및 항산화성' 연구결과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팀은 아몬드를 6%ㆍ12%ㆍ15% 첨가한 설기떡을 만들었다. 연구팀이 떡에 아몬드를 첨가한 것은 양질의 단백질, 혈관건강에 이로운 불포화지방, 식이섬유, 비타민 E, 칼슘ㆍ마그네슘ㆍ아연 등이 풍부한 아몬드가 쌀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줄 것으로 기대해서다. 아몬드는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질환 예방, 혈당ㆍ체중 조절 등을 돕는 견과류로 알려졌다.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의 일종인 타닌 함량(1㎖당)이 아몬드를 첨가하지 않은 설기떡은 0.0016㎎인데 아몬드를 6% 첨가한 설기떡은 0.0038㎎, 아몬드를 12% 첨가한 설기떡은 0.0042㎎, 아몬드를 15% 첨가한 설기떡은 0.0060㎎이었다.

연구팀은 “아몬드의 첨가량이 증가함에 따라 항산화 능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아몬드의 첨가량이 많아질수록 타닌 등 아몬드의 항산화 성분 함량이 비례해서 증가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김나은 기자 (ne.kim@ggjil.com)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등록 2017-08-14 11:57


 

 

 

김나은 (ne.kim@ggjil.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7-08-14 11: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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