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정기인 선수
지난 7월 30일, 장흥 물축제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0회 전남협회장배 생활체육 남녀보디빌딩 대회 겸 뷰티바디 오픈 챔피언쉽' 대회에서 정기인(여수 O2헬스 소속)선수가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정기인 선수는 지난 6월에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축전(체급 1위)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 보디빌딩대회'(체급 3위)에도 출전하여 훌륭한 성적을 냈다.
정기인 선수는 "체급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준비했다. 그랑프리까지 차지하게 되어 잊지못할 대회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는 내추럴 보디빌더로 자부심을 가지며 생활체육대회는 거의 참가하고 있다. 이어서, "생활체육 보디빌딩이 활성화되어 이런 대회들이 많이 생겼으면 한다."고 바람도 전했다.
정기인 선수는 군대에서 자연스럽게 운동을 접했다. 군대 선임이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다져진 근육질 몸매였기에 늦었다고 생각했지만 운동을 시작했다. 정기인 선수는 식탐이 많아 다이어트가 버거웠다. 그래서 대회 출전 전에는 다이어트 기간을 6개월 정도 잡고 대회를 준비했다. 정기인 선수는 "식탐이 많아 오래 전부터 일반식을 서서히 줄여나간다. 대회 1개월 전에 일반식을 중단하고 보디빌딩 식단으로 바꾸며 식단조절을 했다."고 전했다.
정기인 선수는 내추럴 보디빌딩을 추구한다. 정기인 선수의 롤모델은 웰터급 국가대표 설기관 선수다. 이유로 "설기관 선수의 운동철학이나 마인드, 그의 뛰어난 바디 컨디셔닝이 원동력이 된다."며 설기관 선수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냈다.
정기인 선수는 다가올 9월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 보디빌딩대회'를 앞두고 있다. 동시에 대학원 진학 준비를 함께해서 문무를 겸비할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이어 대회를 출전하고 힘들법도 하지만 오히려 "전 대회들로 인해 포징을 더 많이하게 되서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것 같다." 며 긍정적인 대답을 내놓았다. 대회에 출전할때마다 아쉬움보다는, 더 좋은 선수들의 몸을 보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자극을 받는 정기인 선수만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돋보이는 대답이였다. 남은 대회에 있어도 "노력하는자는 즐기는자를 이길 수 없는법, 보디빌딩을 좋아하기 때문에 모든 대회는 즐기면서 준비하되, 좋은모습 보여드릴 수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이 대회를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으로 여기고 더욱 열심히 운동하고 전진할 수 있도록 다짐해보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끝으로 정기인 선수는 "보디빌딩을 핑계로 가족에게 소홀해도 인내로 지켜봐주고 이해해주는 사랑스러운 아내에게 감사하다. 항상 도움을 주는 서포터 김준오, 많은 조언을 하는 신인수 협회이사님도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