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지난 21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 오디션을 개최했다. 이번 오디션은 일자리 창출, 도민 수혜사업 등 국·도정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받았다. 더불어 경기 천년 기념사업을 구현할 신규 체육정책 사업 등 신규사업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통해 도정 연계와 동시에 역량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개최했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도 체육회 사무처 직원들의 아이디어 총 26개가 접수되었다. 최창호 도 체육과장 및 대학교수 등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9개의 사업이 공개오디션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다.
대상으로는 '경기도 은퇴선수 관리 플랫폼 Re-Start'(추성길 주임/기획과), 최우수상 '경기도 Sport-job 연계지원사업'(양영화 과장/대외홍보과), 우수상 '운동선수의 취업 지원 통합 시스템'(최충열, 이지혜/체육지원과), 장려상 '청소년 비만 관리 프로젝트', '愛 키우기 좋은 경기'(안인혁/지역진흥과) 사업이 수상했다.
최규진 사무처장은 인사말에서 "도 체육회가 더 이상 예산을 집행하는 기관이 아니다. 신규 사업을 통해 경기체육의 일자리, 복지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 되도록 아이디어 오디션을 진행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하여 정책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추성길 주임은 수상 소감으로 "은퇴선수에게 도움 되는 사업을 제안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제안 사업은 은퇴 선수의 취업뿐만 아니라 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하는 사업이다. 1달 정도 은퇴선수 복지 관련 논문, 통계자료 등을 찾아봤다."며, "경기도 은퇴선수에 대한 자료가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사업으로 경기체육 복지와 관련하여 사업이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