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kg 체급 정승혜 선수(플렉스 스튜디오 소속)는 '제17회 성남시협회장배 보디빌딩대회'를 첫 대회로 선택하여 첫 그랑프리를 맛봤다. 여자 보디빌딩 종목이 작년 이래로 사라졌다. 정승혜 선수는 보디빌딩에 대한 사랑으로 유일하게 여자 보디빌딩 종목이 남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정승혜 선수는 첫 그랑프리에 "처음엔 입상만 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얼떨떨하다. 그랑프리로 만들어주신 박종화 관장님께 제일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보디빌딩이 없어지면서, 여자 선수들은 피지크나 비키니 등에 도전하고 한다. 정승혜 선수는 비키니도 좋지만 보디빌딩이 제일 매력적이라 밝혔다. 그는 운동한지 3년 정도 되었다. 시합을 준비하면 몸이 더 좋아진다는 소리를 듣고 이번 대회도 출전하게 되었다.
정승혜 선수는 "아직 제대로 보디빌딩을 한다고 말하기 부끄럽다.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며, 하반기에 탄탄하게 준비하여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