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김사라 선수
스텝은 8박 스텝부터 시작한다. 이때 몸의 기본자세가 흐트러지지 않고 보폭을 그을 때도 균형감각을 잃지 말아야 한다. 우선 긴 공간에 마스킹테이프를 3~4m가량 긋고 시작한다.
8박 스텝
자신의 보폭을 정할 때와 같이 오른발 엄지발가락을 바닥에 포인트 한다. 이 상태에서 8박자를 센다. 이때 발이 안짱다리나 팔자가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발을 떼고 움직여본다. 몸의 균형을 잡고 벽에 붙어 있던 느낌 그대로 몸무게의 중심을 앞다리로 이동하며 발바닥을 댄다. 자연적으로 뒷다리는 힘이 완전히 빠져 발뒤꿈치가 들려 있게 되고 동시에 엄지발가락으로 포인트 한다.
똑같이 왼쪽 발가락으로 바닥에 포인트하고 움직이며 8박자 센다. 스텝을 옮겨갈 때 골반이 수평을 이루도록 한다. 시선은 앞을 향하여 거울 속 자신의 눈을 응시하고 고개와 어깨가 수평을 이루는지 확인한다. 8박 스텝을 이행하다 보면 몸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
늘 스스로 끈에 달린 인형이라 생각한다. 머리 위에서 잡아당기는 느낌을 받으며 배와 척추, 힙에 긴장을 풀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