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15회 서울시협회장배 생활체육 보디빌딩 & 피트니스 대회'에서 보디빌딩이 체급이 아닌 나이를 기준으로 체급을 나눴다. 치열했던 남자 그랑프리에 -25세급 최유성 선수(더킹 피트니스 소속)이 차지하며 가장 젊은 체급에서 탄생했다.
최유성 선수는 보디빌딩, 남자 피지크 각 체급 1위와 그랑프리까지 이뤘다. 최유성 선수는 수상에 대해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아 감사하다. 이 상이 동기부여가 돼서 더 좋은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유성 선수는 그랑프리전 비교심사에서 반복적으로 호명됐다. 당시, 조금은 기대감이 있었으나 아직 욕심낼 상은 아니라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좋은 결과가 따라와 기분은 좋다며 전했다.
최유성 선수는 3월부터 다이어트를 진행하며 하루 3 타임의 운동스케줄을 소화했다. 이번 대회 역시 보디빌딩의 첫 경기부터 마무리까지 남아있었지만, 지친 기색을 드러내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 그가 끝까지 버틸 수 있었던 건 친구들의 힘이 아닐까 싶다. 대회 전날부터 숙박과 컨디션 조절, 펌핑을 도와줘 그의 친구들은 의리를 보여줬다. 최유성 선수 역시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최유성 선수는 7월 16일에 있을 '노원구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며, 앞으로 꾸준히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서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