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랑프리를 차지한 김영준 선수에게 챔피언 벨트가 주어졌다.
제52회 Mr. 경기의 타이틀을 획득한 선수는 팀윤짐을 운영하는 김영준 선수(안양시체육회 소속)다.
김영준 선수는 이번 그랑프리는 같은 안양시체육회 소속인 김영범 선수가 탈 것이라 예상했다고 한다. 김영범 선수는 작년 Mr. 경기 -90kg 체급 1위를 한 선수로, 이번 대회 역시 워낙 컨디션이 좋아서 이번에는 그랑프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다.
그러나, 작년 12월부터 이번 대회만 보고 다이어트에 임한 김영준 선수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과거 Mr. 시흥과 Mr. 안양 그랑프리를 한 그의 바디 컨디션이 이번 대회에 다시 드러난 순간이었다. 그는 운이 좋았다며, 초심 잃지 않고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번 대회 그랑프리의 기운을 이어, 5일 뒤 경기도 체육대회 헤비급으로 출전 준비 중이다. 김영준 선수는 시합 준비는 무대에서 내려왔을 때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 들어야 된다고 전했다. 그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훈련하고 있고 앞으로 실업팀 소속으로 계속해서 시합에 참가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나은 기자 (ne.kim@ggjil.com)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등록 2017-04-24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