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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부천시장기 볼거리, 부자지간부터 장애 극복 선수까지!

등록일 2017.04.11 18:22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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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부천시장기에서는 ' 생활체육 저변 확대'의 목적에 맞게 다양한 선수가 출전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총 두 팀의 부자를 볼 수 있었다. 마스터즈 50 하성민 선수(판타지아 보디빌딩 소속)와 학생부 +65kg 체급 하준 선수 (상원고등학교 소속)는 부자지간으로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했다. 아버지 하성민 선수는 " 아들과 소통하기 위해 시작했다. 친구들보다 저와 함께 운동하는 것을 좋아하고 사춘기도 잊어버려 좋은 점이 많다."며 아들과 함께 운동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표현했다.
부자지간은 주말마다 함께 운동하며, 아들 하준 선수는 아버지처럼 되고 싶은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 하성민, 하준 선수는 함께 운동하며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되었다.


또한, 마스터즈 40에 신민철 선수(판타지아 보디빌딩 소속)와 학생부 -65kg 체급 중학교 2학년생 최연소 출전자인 신동준 선수(애플 휘트니스 소속) 역시 부자지간으로 무대에 함께 섰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아들 신동준 선수는 신민철 선수를 쫓아다니며 하고 싶다고 하여, 본격적으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신민철 선수는 신동준 선수가 무대 위에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보고 끼를 보여 앞으로 원한다면 끝까지 지원할 예정이라 밝혔다.


▲ 신민철 선수는 신동준 선수의 포징을 보고 앞으로의 끼를 보았다고 한다.
마스터즈 70에서는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선수를 만나볼 수 있었다. 유영호 선수(은성스포츠센터 소속)는 얼마 전에 중풍을 앓고, 건강의 회복을 위해 하루 3시간씩 웨이트 트레이닝을 빠짐없이 진행했다. 유영호 선수는 " 포기하지 말고 끈질기게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며 경험을 통한 조언을 선수들께 전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선수들로 타 출전 선수에게도 동기부여가 되는 자극제가 되어, 보디빌딩이 생활체육으로서 입지가 넓어지고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중풍 회복을 위해 운동을 멈추지 않은 유영호 선수



김나은 기자 (ne.kim@ggjil.com)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등록 2017-04-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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