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문화재단
[개근질닷컴] 서울문화재단이 국내 최초
서커스 페스티벌 <서커스 캬바레>를 선보인다.5월 2일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서커스 캬바레와 서커스 시즌제를
릴레이 개최해 5월을 ‘서커스의 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서커스를 위해 서울문화재단은 5월 1일 마포 문화비축기지
야외마당에 알록달록한 색깔의 대형 ‘서커스 텐트’가 세웠다. 지름 18m, 높이 9m의 300명까지 수용 가능한 텐트다.
관객은 서커스장 입장 시 텐트 한가운데 지름 8m의 원형 무대서 공연을 볼 수 있다.이 서커스 텐트를 비롯해 문화비축기지의
실내·외 모든 공간이 5월 한 달간 거대한 서커스 축제장으로 변한다. 우선 어린이날 연휴인 5월 4일부터 6일까지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는 ‘2019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서커스 캬바레’가 열린다. 5월 둘째 주부터 매주 주말은 일상에서
즐기는 서커스 ‘서커스 시즌제’가 이어진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프로그램이다.관객은 공중곡예·저글링·줄타기 등 전통적인
서커스 공연들부터 연극 ·클래식 음악·라이브공연·힙합 등 타 장르와 결합한 종합예술공연 컨템포러리 서커스를 볼 수 있다. 평소
국내에서 보기 어려웠던 국내 ·외 총 25팀의 서커스 공연이 펼쳐지며 무료로 진행된다.행사 관계자는 “서울시는 작년 서커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초의 서커스 페스티벌 서커스 캬바레를 선보였다”며 “해외 초청작 3편을 비롯해 국내·외 10개 작품이
무대에 올랐으며 이틀간 총 1만 1,684명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행사는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와 문화비축기지가 협력해 진행하며 주한 프랑스 문화원이 후원한다.
허준호
기자(hur.jh@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