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지웅 투병 근황. 사진=허지웅 SNS
[개근질닷컴] 작가
허지웅이 투병 근황을 전했다.
악성림프종으로 투병 중인 허지웅이 오랜만의 근황을 전했다.
허지웅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벽에 화장실 갔다가 거울 보고 매번 기겁을 합니다”라며 “선배님들, 마지막 항암 끝나고 몇 주 후부터 눈썹이 다시
자랄까요?”란 글을 게시했다.
또 함께 공개 된 사진 속에선 후드 티셔츠에 달린 모자를 쓴 채 카메라를 차분하게 바라봤다.
사진 속 허지웅은 눈썹이 다소 빠지고 수척해진 모습. 병색이 드러난 그의 모습이 투병 생활의 고충을 짐작케 했다.
앞서 허지웅은 지난해 12월 악성림프종 진단 사실과 함께 투병 소식을 알렸다. 이후 허지웅은 방송 활동과 대외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항암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림프종은 몸의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림프계에 생긴 암이다. 전신으로 퍼진 혈관과 같은
가느다란 관인 림프관과 림프절에 암세포가 생긴 증상이 림프종이다.
많은 림프종은 주로 림프절에서 발생하지만 일부 경우엔
골수, 또는 비장, 흉선 등 림프조직과 소화기관에서 발생한다. 때로는 뼈 자체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림프종은 크게는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의 두 가지로 나뉜다. 하지만 양성종양에 가까운 성향에서부터 극히 예후가 불량한 암종에 이르기까지 경우가
다양하다.
허지웅이 앓고 있는 림프종은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으로 림프종 가운데 가장 많은 환자가 있는 병이다.
악성도와 병기에 따라 치료 가능성은 차이가 있지만 미만성거대 B 세포 림프종은 치료 예후가 좋은 편에 속한다. 대략 4~6개월
이상 치료 과정에서 탈모 증세가 자주 나타난다.
김원익 기자(one.@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