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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배] 女보디피트니스·피지크에서 살아남은 전사는?

등록일 2019.04.17 19:48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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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보디피트니스 그랑프리 결정전. 사진=김병정 기자

[개근질닷컴] ‘2019 제7회 부천시장배’ 여자 보디피트니스·피지크 종목 참가자들이 겨우내 갈고 닦은 근질을 만천하에 공개했다. 감히 여전사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훌륭한 자태였다.

‘2019 제7회 부천시장배 Mr.부천&피트니스 선발대회’가 4월 14일 부천시청 2층 대강당 어울마당에서 열렸다.

올해 대보협 경기도 대회 중 김포, 하남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제7회 부천시장배 보디빌딩 대회는 모든 세대가 어우러진 환상의 하모니 그 자체. 청소년부터 70세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가 골고루 참가해 ‘보디빌딩은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본보기를 제대로 보여준 대회였다.

이번 대회 여자 보디피트니스 종목은 신장과 연령에 따라 총 2개 체급(-166cm, +35세)으로 나뉘었으며, 여자 피지크는 단일 체급으로 진행됐다.


▲ 여자 보디피트니스 -166cm 체급 입상자들. 사진=김병정 기자

여자 보디피트니스 -166cm 체급에선 비키니짐 소속 김도연이 1위에 올랐다. 김도연은 열렬한 응원 속에 초반 긴장을 딛고 압도적 근질로 경쟁자들의 거센 도전을 뿌리쳤다. 복근과 백 부위 데피니션이 그야말로 발군이었다.

2위는 GBBF김포 소속 유자영이 차지했다. 유자영은 유려한 포징과 더불어 여유 있는 무대 연출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3위는 훈핏 소속 강민주에게 돌아갔다. 어깨를 으쓱하며 등장한 강민주는 시종일관 자신이 가진 끼를 마음껏 펼쳐 보였다. 붉은색 비키니와 어울리는 립스틱도 시선을 강탈하는 데 한몫했다.

이 외에 그린핏헬스 소속 김주연이 승모근과 삼각근을 과시하며 4위를, 자신감 있는 포징과 미소가 인상적이었던 서울해군회관피트니스센터 소속 이세민은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 여자 보디피트니스 +35세 체급 입상자들. 사진=김병정 기자

여자 보디피트니스 +35세 체급에서는 말 그대로 무대를 가지고 논 김은정(웅짐)이 1위를 거머쥐었다. 김은정은 훌륭한 상·하체 컨디셔닝을 앞세워 다이나믹한 포징으로 객석을 감탄케 했다. 대회 첫 참가라고는 도무지 상상하기 힘들었다.

이어 2위에는 태왕스페이스 스포츠클럽 소속 박정은이 이름표를 새겼다. 응원단의 뜨거운 환호를 받은 박정은은 군더더기 없는 근질을 선보이며 경쟁자들을 물리쳤다. 3위는 무대 워킹의 정석이 무엇인지 보여준 애플휘트니스 소속 송연주의 몫이었다.

이어 당근짐 소속 김경아가 자연스런 포징과 상체 밸런스를 내세워 4위에 올랐으며, 5위는 메카 헬스 짐 소속 임종소가 7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무대를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 여자 피지크 -163cm 체급 입상자들. 사진=김병정 기자

단일 체급(-163cm)으로 진행된 여자 피지크 종목에선 머슬앤피플 소속 신미진이 최상단에 이름표를 새겼다. 신미진은 복근은 물론 삼각근, 승모근 등 압도적인 근질로 객석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2위는 조이짐 소속 박찬은이 탄력 넘치는 근질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특히 척추기립근을 비롯해 대둔근이 발군이었다. 3위는 데일리 짐 소속 왕선희가 차지했다. 왕선희는 군살 없는 몸매와 끝내주는 포징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남겼다.

그 외 포징의 정석을 보여줬던 라온바디핏 소속 이미경이 4위, 열렬한 응원에 힘을 낸 청춘헬스 소속 정다운이 5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9-04-17 19: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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