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배우 박유천의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사진=JTBC 방송 캡처
[개근질닷컴] 경찰이 배우 박유천(33)의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4월 16일 오전
9시께부터 박유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신체와 자택 등에 대해서다.
경찰은 수사관 11명을 투입해
박유천의 경기도 하남 자택 차량과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또 마약 반응 검사를 위해 박유천의 모발 채취 등도 함께
진행했다.
앞서 박유천은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하나의 서울 주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은 입건을 앞두고 10일 기자 회견을 열어
결백을 호소했다. 당시 박유천은 “결단코 마약 투약은 없었고 (황하나에게) 권유한 적도 없다”며 “제 인생 모든 걸 부정 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박유천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
강도를 높여가는 모양새다.
박유천과 황하나는 전 연인 관계다. 황하나는 박유천이 잠든 자신에게 필로폰을 강제 투약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