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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저널서울] ‘NO.1’ 오버롤: 올림피아 가자!

등록일 2019.04.14 20:43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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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FBB 리저널 서울 보디빌딩 종목 영광의 얼굴. 사진=이일영 기자


[개근질닷컴] IFBB 리저널 서울 오버롤이 탄생했다.

리저널 서울 왕좌에 올라 올림피아 무대를 밟을 주인공이 가려졌다. IFBB 리저널 서울 대회가 4월 14일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 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총 4명의 오버롤이 ‘우승 검’을 들었다.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리저널 대회는 참여 만으로도 4월 28일 열리는 올림피아 아마추어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그런 만큼 리저널 서울 또한 퀄리파이어 대회의 절박함은 없었다.

하지만 대회 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그도 그럴 것이 올림피아를 앞두고 열리는 일종의 사전 모의 고사 성격의 대회였기 때문. 실제 경력이 쟁쟁한 선수가 대거 출전해 오버롤에 부여된 ‘우승 검’을 들었다.

경력이 수십 년에 달하는 베테랑 선수부터, 타 대회 오버롤이 거의 전 종목에 몇 명씩 포함돼 있을 정도. 거기다 국제 대회 오버롤에 오른 선수까지 등장하면서 장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남자 종목의 꽃인 보디빌딩은 황인우가 오버롤에 올랐다. 황인우는 충격적인 수준의 상, 하체 균형미를 과시했다. 특히 승모근과 삼각근, 상완 이두, 삼두근으로 이어지는 상체 어깨와 팔은 물론 하체와 백 부위 데피니션까지 뛰어났다.

국제대회 오버롤 출신의 채성민도 압도적인 매스와 볼륨감을 선보였으나 아쉽게 황인우에게 오버롤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 


▲ IFBB 리저널 서울 클래식 피지크 1~5위. 사진=이일영 기자

클래식 피지크도 최근 대세로 떠오른 종목답게 쟁쟁한 챔피언이 나왔다.

그 주인공은 ‘쌍둥이 보디빌더’로 잘 알려진 정현찬. 정현찬은 무대를 장악하는 브이텝 프레임을 선보이며 오버롤에 올랐다.

압도적인 광배근은 가히 비교 불가였다. 특히 복직근과 늑간근, 전거근, 외복사근 등 배와 옆구리 세퍼레이션은 물론 하체 데피니션까지 완벽했다. 그 덕분에 임명하, 장희성, 홍승목 등의 훌륭한 경쟁자를 제치고 ‘오버롤 검’을 든 정현찬이었다.


▲ IFBB 리저널 서울 피지크 오버롤 계경원. 사진=이일영 기자

피지크는 계경원이 정상에 올랐다. 대한보디빌딩협회 대회에서 자주 2위에 올랐던 계경원은 매우 훌륭한 바디 컨디션을 선보이며 아쉬움을 훌훌 털었다.

계경원의 복직근 데피니션과 세퍼레이션은 그야말로 경쟁 선수들이 ‘넘어 설 수 없는 수준’이었다. 또 계경원은 군살 하나 없는 완벽한 컨디셔닝을 바탕으로 흠잡을 곳 없는 균형미를 무대서 펼쳐 보였다.


▲ IFBB 리저널 서울 비키니 오버롤 최수영. 사진=이일영 기자

비키니 오버롤은 최수영이 우승 검을 들었다. 최근 각종 대회에서 출전하는 족족 체급 1위와 그랑프리, 오버롤을 휩쓸고 있는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압도적인 바디 밸런스와 균형미로 무대를 평정했다. 특히 컨디셔닝 상태가 매우 뛰어났던 최수영이었는데 어깨부터 허리, 복직근, 대둔근 등 비키니 종목 주요 부위 근질이 완벽했다.

결국 오버롤 검을 든 최수영은 ‘오버롤 징크스’까지 털어내며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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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4-14 20: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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