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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독설, 곱창전골 먹고 “샴푸 향 난다” 돌직구

등록일 2019.04.04 09:35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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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캡처


[개근질닷컴] 배우 정인선이 ‘골목식당’에 등장해 독설을 쏟아냈다.

지난 4월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충남 서사 해미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보아의 뒤를 이어 새롭게 합류한 MC 정인선이 털털하고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밝은 미소로 시청자들에게 첫인사를 건넨 정인선은 “보아와 동갑 친구다. 톡도 주고받았다”며 “보아가 ‘너라서 안심이 된다’고 이야기해줬다”고 밝혔다. 또한 “입맛이 까다롭지 않은 편”이라고 강조하며 “얼큰하고 짭조름하고 내장류를 좋아한다”라고 말해 반전 아재 입맛을 공개했다.

‘내장 마니아’ 정인선은 첫 번째 시식 음식이 곱창이란 사실에 기쁜 것도 잠시. 정인선은 소, 돼지, 소곱창전골 순으로 음식의 맛을 본 후 “소곱창전골은 냉이 향이 엄청 강했다”라며 “그리고 돼지곱창전골은 먹으니 샴푸 향이 난다. 또 소곱창전골을 먹으니 다시 기름 맛만 났다”라고 돌직구 시식 평을 날렸다.

냉정한 독설에 사장은 “환장하겠다”며 당황했고, 정인선은 “각각 맛은 좋다”고 덧붙였다. 이에 백종원은 돼지와 소곱창전골이 서로의 맛을 해치는 관계가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두 번째 솔루션 가게는 돼지찌개 집. 초등학생 입맛 김성주는 메뉴를 듣고 “돼지 냄새가 날 것 같다”고 겁을 냈지만 정인선은 “저는 좋을 것 같다”며 아재 취향의 입맛을 강조했다.

돼지찌개 집 주인은 “장사하면서 좋은 재료만 쓴다. 소량으로 자주 구매한다”라는 자부심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의 예고편에서는 정인성의 먹성이 제대로 폭발한 모습도 담겼다. 백종원이 정인선을 향해 “잘 먹는다”며 놀라워했을 정도.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는 거리 심폐소생 프로젝트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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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4-04 09: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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