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 성접대 정황 확인.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개근질닷컴] 빅뱅 출신 승리의 성접대 혐의가 일부 확인됐다. 대가성 여부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4월 1일 MBC
‘뉴스데스크’와 SBS ‘8뉴스’는 승리가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일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강남의 클럽 아레나에 자리를 지정하며 적극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성접대를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서울지방경찰청은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성접대 정황이 있었다는 진술을 받았고, 실제 직접적인 성관계가 있었다”며 “성관계에 대한 지시와
대가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접대 의혹 관련 여성 4~5명을 불러 조사한 경찰은 성 접대 시기와 장소, 지시한
사람, 접대 주체가 누구인지는 등은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승리는 2017년 12월 필리핀 생일 파티 등에서
추가로 성매매를 한 의혹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의혹에 대해 승리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향후 성접대의 대가성 여부와 지시 주체를 확인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추가로 경찰은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했다. 승리와 유 모 대표는 유리홀딩스 자금 수천만 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건과 별개로 경찰과 일부 세력과의 ‘유착 의혹’에 대해선 수사가 지지부진하다.
경찰은 두 달 동안
108명을 입건, 13명을 구속했는데, 유착 관련해서 입건된 현직 경찰은 단 5명에 그치고 있다.
다. 그러나 핵심 의혹인
'유착 의혹'과 관련해 입건된 현직 경찰은 단 5명이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적 의혹
해소할 만한 성과가 없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