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위로위로 홈

중앙정보부 옛 터, 민주화운동 기념 올레길로 탈바꿈

등록일 2019.04.03 11:05 youtube instagram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URL복사 공유하기

▲ 중앙정보부 옛 터 등이 민주화 운동을 기념하는 올레길로 바뀐다. 사진=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개근질닷컴] 국가폭력의 상징이었던 남산 중앙정보부 옛 터와 민주인권기념관에 ‘탐방 올레길’이 이어진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운영 민주인권기념관은 4월 3일 “역사적 장소를 걸으며 독립·민주·인권과 만나는 ‘남산~남영동 올레길’ 탐방 프로그램을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독재정권 시절 ‘공포의 대명사’였던 남산 중앙정보부 옛 터와 민주인권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이어 걷는 탐방 프로그램이다.

총 5.5km거리의 올레길 코스엔 남산골 한옥마을, 서울로7017 등 서울의 주요 명소 외에도 수도방위사령부(옛 일본 헌병대 사령부), 백범광장, 민주인권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 등의 역사적인 장소가 모두 포함됐다.
참여자는 이 길을 길잡이 해설과 함께 걸게 돼, 한국의 근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탐방 코스는 남산골 한옥마을을 시작으로 △수도방위사령부(옛 일본 헌병대 사령부) △서울특별시 남산 제1청사(옛 중앙정보부 5국) △서울유스호스텔(옛 중앙정보부 본관) △기억의 터와 옛 통감관저(국치 현장) 터 △백범광장(김구, 이시영 동상) △한양 도성길 △서울로 7017과 서울역 광장(강우규 의사 동상)·후암동(후암시장) 코스 △민주인권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 등으로 구성됐다.

올레길의 총 거리는 약 5.5km로 3시간이 소요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지선 이사장은 “본격적인 봄나들이 철을 맞아 민주인권기념관과 서울시 명소 곳곳을 걸으며 봄꽃도 즐기고 민주화운동의 소중한 의미도 되짚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며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가이드북, 간식 등이 제공된다. 참여 신청은 민주인권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행정안정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지난해 12월 경찰청 인권센터로 운영되던 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경찰청으로부터 이관 받아 ‘주인권기념관’로 운영하고 있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9-04-03 11:05:55 
개근질닷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더보기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보디빌딩 연예 스포츠 건강

GGJ 유튜브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핫피플 더보기

커뮤니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