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보디빌딩협회
[개근질닷컴] 조영훈 · 장석호 후보자가 제 12대
대한보디빌딩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사단법인 대한보디빌딩협회 관리위원회는 3월 29일 공고를 통해 오는 4월 9일 열리는
회장 선거 후보자를 발표했다.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회장 후보자 등록 기간 등록을 마친 이는 두
사람이다.
IPF KOREA(한국 파워리프팅연맹) 조영훈 회장과 前 충청북도보디빌딩협회 장석호 회장이 ‘대보협’ 회장직에
출사표를 던졌다.
후보자 등록 이후 열린 기호추첨에서 조영훈 회장이 기호 1번, 장석호 회장이 기호 2번으로 확정됐다.
조영훈 회장은 1978년 Mr.KOREA 대상을 지낸 원로 보디빌더로 제23회 서울 올림픽 역도 대표팀 트레이너, 前
대한보디빌딩협회 이사, 前 국민생활체육전국보디빌딩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조 회장은 현재 대한 퍼스널 트레이닝 연맹 회장도 함께 역임하고
있다.
장석호 회장은 현재 주식회사 푸드씨큐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기업인이다. 동시에 前 충청북도보디빌딩협회 회장, 前
청주시생활체육회 사무국장, 前 청주시 상당로타리클럽 회장, 前 CSF 충북체육포럼 이사를 지냈다.
앞서 유력 출마 후보로
꼽혔던 대한체육회 모 이사는 ‘단독 추대 요구’가 무산 되자 최종적으로 출마를 포기했다. 이 후보자는 언론을 통해 현 대한체육회 수뇌부와의 유착 의혹과 과거 비위 행위가 드러난 것에
적잖이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前 집행부 임원으로 재직하는 등 대보협 내에서 잔뼈가 굵은 모 지역협회
회장도 예상과 달리 출마하지 않았다.
대보협의 새 수장을 뽑는 회장 선거는 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3층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입후보자 소견발표는 당일 오후 1시 45분 진행되며 후보자가 소견 발표를 원할 시 진행된다. 소견발표 청취
여부는 선거인의 자율 선택이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