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마음복지관
[개근질닷컴] 스페셜올림픽 농구대표팀이
세계하계대회 은메달을 획득했다.
3월 14일에서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9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서 한국 농구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엔 성남시 한마음복지관 소속 민현식, 이금현이 농구국가대표팀에
선발돼 출전했다.
예선성적 3승 무패로 본선라운드 종합 1위의 성적으로 1그룹에 진출한 한국은 최종 순위 결정전에서
에스토니아 대표팀과 접전 끝에 패하면서 최종 2위에 올랐다.
은메달을 이끈 민현식은 “다 함께 올림픽에 참가하고 싶었는데
같은 팀 선수가 부상을 당해 경기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며 “4년 뒤 독일에서 열리는 스페셜올림픽에서는 부상 선수 없이 다 함께
경기에 참석하고, 금메달도 꼭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금현은 “이렇게 큰 경기에 출전해서 기뻤다”며 “다음
스페셜올림픽에도 꼭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페셜올림픽은 발달장애인 선수가 출전하는 스포츠 축제다. 이번 아부다비 대회엔
세계 190개국 7500여명의 발달장애인 선수가 출전했고, 2만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했다.
스페셜올림픽은 경쟁보다 화합과
공존의 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에 국가별 순위를 발표하지 않았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