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상현 오열. 사진=SBS 방송 캡처
[개근질닷컴] 윤상현이 아내 메이비를 생각하며 오열했다.
윤상현은 3월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아내 메이비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의 육아 관련 다양한 에피소드가 그려졌는데, 특히 윤상현의 솔직한 속내가 공개 돼 보는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방송에서 윤상현은 아내 메이비에게 “다시 일하고 싶은 마음은 없냐”고 물었다.
연예계 대표 ‘다둥이 부부’인
윤상현과 메이비는 슬하에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런 이유로 약 5년째 메이비는 육아에 전념하며 일을 쉬고 있다.
메이비는 “잠깐 그럴 때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모든 관심사가 희성(셋째)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내가 일해야
되는데 왜 집에서 이러고 있지’라고 생각했으면 육아가 진짜 힘들었을 거다. 그런 생각은 없다”고 힘주어 말한 이후 “결혼전에는 내가
진심으로 웃어본 적이 있었나 싶다. 아기 태어나고 하루에 스무 번은 웃는 것 같다. 아이들 덕이다”라며 오히려 윤상현을 다독였다.
감회에 잠긴 윤상현은 메이비가 결혼 전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 마지막 방송을 다시 들었다.
그 모습을 본 윤상현은
“나는 드라마 캐스팅이 들어오면 찍으러 나가지 않냐. 아내는 육아만 한다. 라디오 DJ 제의가 들어와도 거절했다고 하니 너무 미안하다”며
오열했다.
또 그는 “내 욕심만 차린 거 아닌가 싶다.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서로와
가정을 위하는 마음을 또 한 번 확인한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케미를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