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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나무 ‘이색 주주총회’ 눈길, 닭가슴살 시식부터 룰렛까지

등록일 2019.03.27 19:34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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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나무가 상장 이후 첫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사진=푸드나무

[개근질닷컴] 닭가슴살 플랫폼 랭킹닭컴으로 유명한 푸드테크 기업 ‘푸드나무’가 3월 27일 상장 이후 첫 정기주주총회를 가졌다.

푸드나무 주주총회에는 김영문 대표, 김영완 부대표 등 회사 임원들 및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에 진행됐다.

이날 푸드나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주요 경영 실적을 보고했다. 이어 김영문 대표, 김영완 부대표 사내이사 재선임을 승인하고, 감사 보수 한도 안건 등도 각각 의결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푸드나무의 이번 주주총회는 기존 기업들이 진행하는 주주총회와는 다른, 이색적인 모습들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푸드나무 첫 정기주주총회는 시식 행사와 함께 시작됐다. 다양한 간편 건강식품을 보유한 푸드나무가 아침 일찍부터 주주총회를 찾은 참석자들을 위해 자사 제품으로 소소한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다.


▲ 푸드나무 주주총회 참석자들을 위해 마련된 메뉴판. 사진=푸드나무

메뉴는 닭가슴살 탕수육, 닭가슴살 피자, 닭가슴살 도시락 등 닭가슴살을 이용한 식사류는 물론 아이스 고구마, 아이스 단호박, 구운 감자 등 간식류까지 다양한 제품들로 주주들을 반겼다. 여느 주주총회장에서는 보기 힘든 참신한 광경이었다.

이외에도 푸드나무는 총회가 끝난 후 ‘1대 다수 가위바위보 게임’, ‘룰렛 이벤트’까지 진행하며 자사가 추구하는 기업의 방향성을 확고히 했다.

푸드나무 측은 “이번 주주총회에 참가하신 분들은 물론 푸드나무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꼭 참석하고 싶은 주주총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과 함께 참신하고 즐거움을 주는 모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푸드테크 1호 기업으로 상장한 푸드나무는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활발한 해외 수출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9-03-27 19: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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