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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준희, ‘폭풍’ 같은 연주로 봄맞이 공연 개최

등록일 2019.03.22 11:58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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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더블유씨엔코리아


[개근질닷컴] 피아니스트 김준희가 리사이틀 <THE STORM> ‘폭풍’을 4월 7일(일) 오후 2시 예술의 전당 IBK챔버 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리사이틀 프로그램은 소비에트 러시아 시기를 선도한 <R. 셰드린의 2개의 피아노 소품-오페라 ‘안나 카레니나’ 중>에서의 폭풍을 연상케 하는 연주로 시작한다.

이어 차이콥스키의 서정성 가득한 <18개의 피아노 소품 중 1, 14, 17번>과 <리스트 순례의 해 제2년(베네치아, 나폴리)>의 화려함, 마지막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3번>을 망라하는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김준희는 전 세계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찬사를 받는 피아니스트다. 일찍이 2007년 그의 첫 번째 국제무대였던 프랑스 최고 권위의 롱-티보 국제 음악콩쿠르에 최연소(17세)로 참가, 2위에 입상하면서 영재 피아니스트로 이름을 알렸다.

김준희는 최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KBS 교향악단 기획공연과 예술의전당 2018 교향악 축제 연주를 통해 ‘굴절 없는 직진적 피아니즘’이라는 평가와 함께 한국 음악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의 피아니즘에 대해 프랑스 Les Musica Classic Magazine의 평론가 Francoise Ferrand은 “프랑스인보다 더욱 프랑스적인 억양을 갖고 있다”고 밝혔으며,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음악 세계가 뚜렷한 피아니스트로 벌써 자신만의 소리와 판타지 감각을 함께 지니고 있으며, 베토벤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 냈다”고 평하기도 했다.

이번 리사이틀 <THE STORM>은 그의 수식어였던 ‘라이징 스타’를 넘어 콘서트 피아니스트로서의 ‘아티스트 김준희’를 발견하는 새로운 무대가 될 것이다.

본 공연은 WCN과 DDR CLASSIC이 주최한다. 티켓은 R석 4만원, S석 3만원으로 구매 가능하며(학생 할인-대학생까지 20%) 예술의전당이나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공연 문의는 더블유씨엔코리아로 하면 된다.

김대수 기자(ds.kim@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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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3-22 11: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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