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제 3회 월드스포츠탑모델쇼 선발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사진=김병정 기자
[개근질닷컴]‘가수’ 강청광과 ‘아나테이너’ 김황중이 제3회 WSTMS 정상에 섰다.
‘2019 제 3회 월드스포츠탑모델쇼
선발대회’가 3월 24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슈피겐홀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WSTMS 선발대회는 주식회사
비아이알스포츠(대표 장기주)가 주최하고 ‘더매니아그룹(대표 김봉주)’과 ‘씨넷코리아’가 공동 주관했다.
‘아름다운
몸’이란 주제로 실시된 대회는 스포츠탑모델 부문과 퍼포먼스스타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그 결과 총 30명의
WSTMS 스포츠모델 본선 진출자와 ‘스포츠모델 TOP5’, 그리고 ‘퍼포먼스스타 TOP5’가 탄생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스포츠모델 'TOP1'에 오른 이는 현직 가수인 강청광(활동명 강하니)이었다. 끼와 재능으로 무장한 퍼포먼스 스타
가운데선 스포츠아나운서 김황중이 'TOP1'에 올랐다.
▲ 현직 가수인 강청광은 ‘스포츠모델 TOP1’과 ‘퍼포먼스스타 TOP2’에 오르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사진=김병정 기자
스포츠모델 정상에 오른 강청광은 참가자들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훌륭한 근질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연출했다. 특히 강청광은 자신감 있고 당당한 워킹을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했는데, 현직 가수로
활동중인 이력도 눈길을 끌었다.사실 강청광은 '강하니'라는 활동명으로 2009년 방영된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OST '너 하나만'이라는 노래를 부른 현직 가수. 최근까지 꾸준히 앨범을 내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강청광은 "우선'내 자신에게 후회없는 무대를 펼치자'란 마음을 먹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며
"매일 하루에 다섯시간씩 운동하고 최근 몇달 동안 닭가슴살과 고구마만 먹으며 운동했는데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그만큼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던 것만큼 결과가 나와서 행복하다"라며 활짝 웃었다.강청광은 개인적으로 지난해 '소음성 난청' 진단을
받으며 음악 생활에 큰 위기를 겪은 힘든 시간을 보냈다. 최근 3년간 꾸준히 해왔던 운동에 더 집중하면서 그 시간을 이겨내려
애썼는데, 그 노력을 통해 얻은 결과이기에 더 기쁠 수밖에 없었다.
▲ SBS 골프에 재직중인 김황중 스포츠아나운서는 뛰어난 브레이크댄스와 훌륭한 근질을 선보이며 ‘퍼포먼스스타 TOP1’을 차지했다. 사진=김병정 기자
퍼포먼스스타 TOP1 에 오른 김황중은 고난이도
브레이크 댄스란 퍼포먼스와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어필을 통해 눈도장을 찍었다. 현재 SBS 골프 채널에서 스포츠아나운서로 재직
중인 김황중은 직업 특성을 살려 '스포츠 중계' 상황을 자신감 있게 재현하며 남다른 끼를 유감없이 뽐냈다.
김황중은
"매번 아나운서로만 무대에 오르다 이런 경연장에 서니까 떨린다. 여기까지 오는데 15년이 걸렸는데, 유도선수로서 활동하다가 부상
때문에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며 "가슴 한켠에는 늘 아쉬움이 컸다. 경기장이나 이런 무대에서 나의 빛을 발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며 이날 참가 배경을 전하기도 했다.
자신의 중계처럼 화끈하게 'TOP1'에 골인한 김황중은 결과 발표 직후 무대서 무릎을 꿇고 포효하며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들 2명의 'TOP1' 포함 총 35명(중복 포함)의 본선 진출자는
WSTMS 준비위원회와 함께 약 5주 동안 매주 일요일 미디어데이, 워킹교육, 화보촬영, 협찬사프로모션, 최종합숙 등을 실시한
이후 5월 3일 WSTMS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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