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태현 라스 하차 확정.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개근질닷컴] 내기 골프 논란의 배우 차태현 라스 하차가 현실이 됐다. 녹화에 불참하면서 방송도 차질을 빚게 됐다.
3월
20일 MBC ‘라디오스타’ 관계자는 여러 언론을 통해 “MC 차태현이 하차했다. 당일 녹화분부터 참여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앞서 차태현은 개그맨 김준호와 함께 수백만원 대 내기 골프를 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을 일으켰다. 1박2일에 함께 출연중인 정준영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이 수사 대상이 되면서 해당 내용이 뒤늦게 공개됐다.
이후 차태현은 ‘해외 원정 골프 내기’에 대해서
부인하며 ‘딴 돈을 모두 돌려줬다’고 해명했지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책임감을 느껴 방송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여론이 바뀌었다. 차태현이 신속하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점, 금액을 다시 돌려줬다는 점이 참작 되면서 ‘하차’를
반대하는 여론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하차 결정’은 변하지 않았다. 20일 진행된 녹화는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세 명의
MC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태현 출현 방송분은 1회가 남은 상황. 제작진 측은 ‘최대한 편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라스의 파행 운영은 불가피할 전망. 제작진은 “당분간 3MC 체제로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