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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 가장 살벌했던 ‘배틀로얄’ 현장, 男 스포츠모델

등록일 2019.03.19 12:03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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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다 참가자가 몰린 만큼 가장 치열했던 남자 스포츠모델 종목. 사진=이일영 기자


[개근질닷컴] 2019 PCA KOREA 상반기 첫 번째 아마추어시리즈 남자 스포츠모델 종목 선수들이 가장 살벌한 생존 게임을 벌였다.

2019 PCA KOREA ‘더 퍼스트 타이머’ 대회가 3월 17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꽃샘추위로 아직은 쌀쌀한 날씨임에도 중복 포함 200여 명 선수의 열정 가득한 무대는 대회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남자 스포츠모델 종목은 신장에 따라 3개 체급(숏, 미디움, 톨)과 연령에 따라 마스터즈 1개 체급까지 총 4개 체급에서 격전을 펼쳤다. 최근 가장 핫한 스포츠모델 종목의 인기를 반영하듯 최다 참가자들이 몰렸다.


▲ 남자 스포츠 모델 숏 체급 TOP3. 왼쪽부터 이홍규, 엄준상, 심기현. 사진=이일영 기자


남자 스포츠모델 숏(Short) 체급에선 뛰어난 데피니션과 브이탭(v-tape)을 보여준 엄준상이 순위표 맨 위에 자리했다. 백 부위 근질도 훌륭했다.

2위는 3월 2일 나바 아시아 오픈 클래식 동일 체급 2위를 기록했던 이홍규가 다시 한 번 정상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지난 대회보다 나아진 경기력은 다음을 더 기대케 했다. 3위는 광배근과 척추기립근이 좋았던 심기현에게 돌아갔다. 17명의 뜨거운 혈투 속 신윤철, 신경섭, 박인호도 TOP6에 이름을 올렸다.


▲ 남자 스포츠 모델 미디움 체급 TOP3. 왼쪽부터 황성목, 이지수, 송대원. 사진=이일영 기자


응원전이 가장 치열했던 미디움(Medium) 체급에선 이지수가 1위를 거머쥐었다. 이지수는 탄탄한 근질을 비롯해 탁월한 밸런스로 자신을 어필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응원단의 폭발적인 호응과 함께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인 황성목이 2위에 올랐다. 3위는 복근과 광배근이 눈에 띄었던 송대원에게 돌아갔다. 치열했던 TOP6 쟁탈전은 김도환, 박한국, 이용혁이 차지했다.


▲ 남자 스포츠 모델 톨 체급 TOP3. 왼쪽부터 박건, 김수병, 강현진. 사진=이일영 기자


이번 대회 전 체급 통틀어 가장 많은 인원이 진검승부를 벌인 톨(Tall) 체급에선 김수병이 최후까지 살아남았다. 김수병은 큰 키에 걸맞은 완벽한 비율과 압도적인 데피니션으로 경쟁자들을 물리쳤다.

이날 스포츠모델 그랑프리에도 등극한 김수병은 나바 아시아 오픈 클래식에 이어 벌써 2개 대회 그랑프리를 석권했다.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2위는 강현진이 박건과의 수차례 비교 심사 끝에 승리했다. 강현진은 광배근부터 대둔근까지 나무랄 데 없는 근질을 선보이며 2위로 올라섰다. 3위에 오른 박건은 삼각근부터 이두, 삼두근까지 팔 부위 근매스가 돋보였다. 이 외에도 박용현, 박윤호, 최형락이 TOP6에 합류했다.


▲ 남자 스포츠 모델 마스터즈 체급 TOP2. 나경민, 이승민. 사진=이일영 기자


마스터즈 체급에선 이승민과 나경민이 일대일 맞대결 끝에 이승민이 웃었다. 이승민은 멋진 대흉근을 앞세워 노련한 무대 연출로 스포츠모델 종목 피날레를 장식했다. 깔끔한 포징을 선보였던 나경민은 아쉽게 2위에 그쳤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개근질닷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9-03-19 1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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