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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최종훈과 골프, 유착 의혹 경찰 총경 입건

등록일 2019.03.19 11:41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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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한별 최종훈과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진 경찰 총경이 입건 됐다. 사진=SURE

[개근질닷컴]

배우 박한별, 가수 최종훈 등과 골프 회동을 가진 경찰 총경이 입건됐다. 이 경찰 총경은 ‘승리 게이트’로 불리는 사태 경찰 유착의 핵심 인물로 지목을 받고 있다 .

박한별이 최종훈,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와 함께 윤모 총경과 골프 회동을 가졌다는 증언이 나왔다. 경찰은 이들 사이에 친분이 있었음을 확인하고, 윤모 경찰 총경을 정식 입건했다.

경찰은 18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 총경 등 3명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윤 총경이 청와대 재직기간이던 2017~18년 무렵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와 골프, 식사를 같이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 사실은 최종훈의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최종훈은 최근 조사에서 지난해 초 윤 총경과 함께 골프를 쳤고 해당 자리에는 유인석 대표와 부인 박한별도 함께 있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윤 총경이 유 대표와 골프를 친 것은 2017∼2018년 무렵이다.

식사와 골프를 합해 만난 횟수는 10번을 넘지 않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 기간 윤 총경이 유 대표와 식사와 골프 등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시기를 확인하고 있다. 골프 비용을 누가 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박한별은 승리, 정준영 등이 있는 단톡방에 남편 유 대표가 함께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곤혹을 치렀다.

하지만 이에 대해선 ‘아는 바 없고, 친분도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유착의 핵심 인물’로 꼽힌 윤 총경과도 상당한 지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상황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박한별의 남편인 유 대표는 빅뱅 승리와 함께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알선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최종훈의 음주운전 보도를 막기 위해 경찰에 청탁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됐다.

승리 채팅방에 언급된 ‘경찰총장’, 즉 현재는 윤 총경으로 보이는 인물과도 직접적으로 연락을 하던 사이다.

이때문에 유 대표와 특수관계인이며 윤 총경과도 친분이 있는 박한별이 이번 논란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거짓말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박한별은 결혼과 출산 후 복귀작으로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를 택했지만, 이런 이유들로 드라마 하차 요구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지나친 연좌제 적용’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박한별이 사건에 개입한 내용이 밝혀진 바 없기 때문이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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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3-19 11: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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