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YP 루머고소. JYP 엔터테인먼트가 악성 루머 유포자를
형사 고소하며 강력대응을 시작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개근질닷컴]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루머고소에
나섰다. JYP측은 소속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루머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단 입장이다.
JYP는 3월 14일 “최근 특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온라인에 퍼지고 있는 자사 아티스트 관련 루머에 대해 최초 작성자와 배포자들에 대한 파악에
나섰다”라며 “자체 조사 및 팬들의 제보 등을 종합, 하루 만에 상당량의 사례 및 증거를 확보하고 13일 검찰에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JYP 소속 아티스트 일부를 대상으로 일명 ‘정준영 몰카’와 관련한 악성루머와 지라시가
유포된 바 있다. 특히 걸그룹 트와이스와 수지 등 소속 아티스트 대상으로 무분별한 악성루머가 유포되자 즉각적으로 칼을 빼들었다.
실제 JYP는 이례적일 정도로 빠르고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소문이 유포된 직후 자료를 모아 하루만에 형사 고소까지 진행했다. 해당 내용이 지나치게 악의적이고, 여성 아티스트의 인격을 침해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JYP는 “확인된 사례에 대한 즉시 고소는 물론, 향후 추가 발견될 시에도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며 민사 소송
역시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가수 정준영은 14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정준영이 받고 있는
혐의는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다.
정준영은 2015년 카카오톡 한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 영상을 찍고, 신체
일부를 촬영해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대화방엔 빅뱅 승리, FT 아일랜드 최종훈,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이
포함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