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실버휘트니스 충남연합회[개근질닷컴] 제2회 전국시니어 보디빌딩챔피온대회가 개최된다.전국 시니어
보디빌더들이 목놓아 기다렸던 ‘2019 제2회 전국시니어 보디빌딩챔피온대회’가 5월 4일 충남 공주시 공주고등학교 웅비관에서 열린다.
한국실버휘트니스 충남연합회 신홍철 회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전국 시니어분들의 건강을 촉진하고, 행복하고 활기찬 노년의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라며 “시니어 보디빌더들의 자신감 있는 모습이 사람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라고 대회 취지를 밝혔다.
최근 의학은 이미 발생한 질병을 치료하는 소극적인 단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질병 발생을 예방하려는 적극적인 단계로
변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본 대회는 시니어들을 과학적이고 규칙적인 습관을 생활화시켜 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 의미에서 그 상징성이 남다르다.
이번 전국시니어 보디빌딩대회는 지난 2017년 6월 24일 열렸던 제1회 대회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대회 날짜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겹치면서 개최가 불발됐다.
신 회장은 “지난해 지방선거가 같이 진행되면서
회원분들이 대회를 연기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 부득이하게 열리지 못했다”며 “2년 만에 열리는 만큼 많은 시니어분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종목과 체급에서 크게 달라졌다.
기존 보디빌딩 종목에서 올해부터
남녀 피지크와 여성 피트니스 모델을 추가했다.
보디빌딩 나이 제한(체급)도 50세에서 40세로 낮춰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혔다. 피지크와 피트니스 모델 종목은 나이 제한 없이 단일 체급으로 진행된다.
보디빌딩에 오랜 경륜을 가진
이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실버휘트니스 충남연합회는 오후에 시작될 본선 경기 전 축하 공연을 열어 단순 대회를 넘어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여기에 대회 수상자를 비롯해 참가자 모두에게 상장과 메달을 증정, 먼 길 달려온 시니어들의 열정에
보답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시니어분들이 단합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시니어
보디빌딩대회가 건강하고 건전한 국민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