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 승리와 계약해지를 진행한 YG 엔터테인먼트가 사과문을
내놓았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개근질닷컴] YG엔터테인먼트가 빅뱅 승리와 계약해지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입장으로 “YG는 승리의 요청을 수용하여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고 발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어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며 ‘승리 사건’에 책임을 통감했다.
또 “YG는 대대적인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운영한 클럽 버닝썬 폭행사건으로 시작,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선 11일 승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혔다.
해당 논란이 지속되는 동안 상장사 YG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도 폭락했다. 지난달
26일 이후 줄곧 내리막을 걸으며 약 보름간 시가 총액 2,100억 원이 증발했다.
13일 오전 저가 매수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한 달 전과 비교하면
30%가량 떨어진 수치다.
이에 ‘아티스트의 사생활’로 사건들과 선을 긋던 YG도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선 모양새다.
하지만 YG는 앞서 제기 된 대표 양현석의 ‘러브 시그널’ 소유주 여부와 탈세 의혹 등엔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