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서희 류준열 조롱.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배우 류준열을 조롱했다는 의혹을 받은 가수 연습생 출신 일반인 한서희가 대규모 고소를 예고했다.
한서희는 3월 7일 자신의
SNS에 ‘갑자기 자기 전에 류준열 따라 해 보기’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한서희는 윗잇몸을 드러내며
미소를 짓고 있다.
하지만 이는 곧바로 류준열의 외모 조롱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많은 누리꾼들이 입을 찢고 과장되게 잇몸을
드러내 류준열을 희화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그러자 한서희도 “그냥 악의 없이 사진 보고 따라해본건데 비하라니.
불편하셨으면 죄송합니다. 어른스러운 서희가 되겠습니다”라며 곧바로 사과글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7일 자신의 SNS에 다시
각종 게시글을 올려 비판 여론에 반박하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한 누리꾼이 “근데 차은우 따라 했어도 외모 비하라고 할
건가?”라는 댓글을 올리자 한서희는 이를 캡처해 올렸다.
또 연예인의 패러디를 종합한 인터넷 게시물을 공유하기도 했다.
방송인 정성호의 ‘추사랑 패러디’, 방송인 이세영의 ‘류준열 패러디’, 일반인의 ‘래퍼 딘딘 패러디’ 등이다.
자신이 직접
내용을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게시글을 올려 이 의견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또 한서희는 “악플 PDF 마지막으로
받습니다”라며 “보시기에 심각한 댓글 위주로 부탁드린다”라며 자신의 메일 주소를 남겼다. 대규모 고소를 예고한 것이다.
앞서 한서희는 지난해 8월 빅뱅 탑과 대마초 흡연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또 남성 혐오 커뮤니티로 알려진 워마드를 옹호하는 등
논란이 되는 발언들로 관심을 모았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