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무 한혜진 커플 결별에 각종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MBC 방송 캡처
[개근질닷컴] 전현무 한혜진 커플의 결별 여파가 상당하다. 대세 인기프로그램이었던 ‘나 혼자 산다’가 휘청이고 있다.
MC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 커플은 3월 6일 각각 소속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결별을 선언했다.
이들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하며 ‘썸’부터 연인사이로 발전, 결별하는 1년의 연애 과정을 모두 안방 시청자와 공유했다.
이런 이유로 이들의 공식결별에 프로그램도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전현무와 한혜진의 공식 휴방을
결정했다. 아직 구체적인 휴방 일정은 확정 되지 않은 상황이다.
갑작스러운 결정에 자연스레 하차설 혹은 시즌 종료설도
불거지고 있다.
봄 개편을 맞아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하차하는 것이 가장 확률 높은 예상 시나리오다.
제작진
측은 ‘각자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하겠다. 두 회원의 빈 자리를 공석으로 둘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들이 복귀 이후
만들어갈 새로운 관계에 시청자들은 어색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
하차가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고 보는 의견이다.
하지만 MC를 맡았던 전현무의 존재감이 크고, 멤버 간 호흡이 ‘대세예능’의 비결이었던터라 시즌제 종료설까지 나오고 있다. 새로운
멤버로 정비를 마칠 시간이 필요하단 지적이다.
기존 멤버를 대체할 이가 마땅치 않다. 개그우먼 박나래와 만화가 기안84를
제외하면 확실한 고정 멤버가 없기 때문. 배우 성훈과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 가수 겸 배우 헨리 등이 주요 에피소드에 등장하지만 스케쥴
문제로 매주 촬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거기다 고정멤버였던 배우 이시언도 영화 및 드라마 촬영 등으로 스튜디오 녹화 등에 불참
중이다. 에피소드 참여도 쉽지 않다.
하지만 우선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이들의 휴방에도 방송을 쭉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전현무와 한혜진 양측은 “제작진과 상의해 8일 방송 이후 휴식의 시간을 갖는다”면서 “개인적인 일이 프로그램에
영향을 끼치게 돼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