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의 멤버 나윤이 이석증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 모모랜드 멤버 나윤. 사진=모모랜드 인스타그램
2일 모모랜드의 소속사인 MLD엔테테인먼트에 따르면, 나윤은 이석증 치료를 받기 위해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며 모모랜드의 경우 8인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석증은 내이 반고리관에 발생한 이동성 결석으로 인해 어지럼증이 유발되는 병이다. 다른 말로는 양성 자세 현훈이라고 부르며 두통, 안진, 어지럼증, 구토 증세를 동반할 수 있다.
현재 이석증의 발병 원인은 명확히 규정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두부 외상, 전정 신경염, 귀 수술, 비이과적 수술 등 다양한 원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본다.
이석증은 반고리관 내부에서 결석이 이동해 생기기 때문에 부유물을 원래 위치로 되돌리는 물리치료를 진행한다. 일반적인 예방법이 존재하지 않지만 머리의 위치나 자세를 갑자기 바꾸는 것을 피하고 두부 외상 이후 발병하는 경우가 있어 머리를 심하게 다치지 말아야 한다.
한편, 전문의들은 이석증 치료를 받은 후에는 상체를 약 45도 높인 자세로 하루 정도 쉬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채성오 기자(so.chae@ggj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