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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C] 비키니&보디빌딩 오버롤, 오직 노력뿐!

등록일 2019.08.11 23:36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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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허준호 기자


[개근질닷컴] 제 2회 2019 월드내추럴챔피언십 세계내추럴보디빌딩대회(이하 WNC)가 성대한 막을 내렸다.

2019년 8월 11일 제2회 2019 WNC 월드 내추럴 챔피언십이 ‘YES24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참가 선수들은 순위에 상관없이 도핑테스트를 거쳐야 하는 이른바 ‘가장 정직한 챔피언’을 뽑는 대회였다. 약물 없는 순수 보디빌더들의 오직 노력으로 이루어진 대회 현장이었다. WNC 측은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오버롤에 상금 100만 원을 전했다.

1회 WNC 대회는 중복 450여 명이 몰리며 올해 보디빌딩 대회 중 가장 많은 인원이 경기를 펼쳤다. 첫 번째 대회에서 많은 인원 탓에 진행에 다소 어려움이 있던 나머지, 두 번째 대회에서 주최 측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총참가자를 선착순 250명으로 제한했다.

WNC 측은 또한 많은 참가자가 편하게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보디빌딩 대회 최초로 유명 가수들이 공연하는 YES24라이브홀을 대관 해 원활한 진행을 선보였다.

무대에서 선수들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고 결국 대회 최고 내츄럴 보디빌더와 비키니 오버롤이 탄생했다.


▲ 사진=허준호 기자


보디빌더 최강의 자리는 보디빌딩 영스터 -178cm 체급에 참가한 강희중이 앉았다. 강희중은 아름다운 상·하체 밸런스는 물론 빗살무늬 대흉근과 삼각근을 뽐냈다. 또한 흠잡을 수 없는 대퇴사두근으로 경쟁자를 눌렀다.

이어 강희중은 오버롤 전에서 또한 지치지 않는 체력과 기량으로 다른 체급 1위들과 경쟁했다. 특히 보디빌딩 영스터 +178cm 체급 박건일과 긴 비교심사를 거친 경쟁은 관중들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박건일은 또한 대회 최고 수준의 데피니션과 근 매스로 이 둘의 대결은 한 치의 물러섬이 없었다.

긴 심사 끝 결국 심사위원은 강희중의 손을 들어줬다. 경기 후 주최 측은 강희중의 아내를 무대로 불렀고 무대 위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강희중의 아내는 눈시울의 붉어지면서 남편의 승리를 만끽했다.

강희중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선 이 자리로 응원 와준 와이프와 형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이 정도 규모의 대회 오버롤은 처음이라 너무 기쁘다. 너무 감회가 새롭고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 상금 100만 원을 어디에 쓰고 싶냐는 질문에 “와이프에게 다 줘야 한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 사진=허준호 기자


2회 WNC 대회 비키니디바 무대도 뜨거웠다. 참가 선수들은 아름다운 몸매를 선보여 관중들의 큰 환호를 얻었다.

비키니디바 종목 오버롤 트로피는 노비스 -162cm 체급에 참가한 김효진의 몫이었다. 특히 아름다운 금발과 보라색 비키니가 김효진의 몸을 더욱 빛나게 했다.

김효진은 무대 위 가장 완벽한 컨디셔닝과 데피니션으로 경쟁자를 넘었다. 또한 시종일관 환한 웃음으로 심사위원의 눈을 사로잡았다. 김효진은 이날 금발 여신이란 칭호가 아깝지 않았다.

경기 후 김효진은 “인생 첫 대회라 너무 떨렸지만 좋은 성적을 얻어서 행복하고 재밌었다”며 “대회 서포트를 맡아 준 유리 선생님과 지금 아기를 봐주고 있는 남편에게 정말 감사하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허준호 기자(hur.jh@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9-08-11 23: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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