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보디빌딩협회가 관리단체에서 해제됐다. 장석호 제12대 신임 회장 체제로 공식적인 닻을 올릴 전망이다. 사진=이일영 기자
[개근질닷컴] 대한보디빌딩협회가 8개월 만에 관리단체에서 벗어났다.
대한보디빌딩의 종가가 이름을 되찾았다.
대한체육회는 5월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제25차 이사회를 열고 대한보디빌딩협회를 관리단체에서 해제했다. 대보협은 지난해 9월부터 약 8개월 동안 대한체육회 관리단체로 운영됐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29일 제25차 이사회 당일부터
대한보디빌딩협회의 관리단체 지정이 해제됐다”라고 설명하면서 “관리 단체 지정 사유가 해소되었다. 집행부와 시, 도 대의원 비리 행위가 해소 됐고
제12대 대한보디빌딩협회 신임 회장 선출 등으로 조직 운영이 정상화됐다고 판단했다”며 이사회 심의 결과를 전했다.
▲사진=이일영 기자
장석호
제12대 대한보디빌딩협회 회장 당선인은 “많은 보디빌딩인이 물심 양면으로 힘을 보탠 결과라고 본다”는 소감을 전하며 “빠른 시일내에 대한보디빌딩협회가
관리단체에서 해제됐는데 이제 협회 정상화도 시작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대보협은 지난 4월
9일 회장 선거를 통해 장석호 ㈜푸드씨큐브 부회장을 제12대 회장으로 선출, 조직 정상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관리단체에서 벗어나게 됐다.
특히 지난해 빙상연맹, 승마협회 등 여러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된 가운데 대보협이
가장 먼저 관리단체에서 해제됐다.
이제 협회 정상화의 한 걸음을 딛은 대보협은 관리단체가 아닌 사단법인 대한보디빌딩협회로 공식
업무를 재개한다. 집행부 공백으로 중단됐던 대보협 행정도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김원익, 권성운 기자(one.2@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