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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근질닷컴] 겉으로 봐선 20대 못 지 않은 몸매의
50대 참가자들이 머슬마니아 첫 지역 대회를 발칵 뒤집어 놨다.
‘2019 머슬마니아 in 부산’이 7월 27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본 대회는 머슬마니아 최초로 열린 지역 대회로 부산 MBC 드림홀에서 오전 9시부터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만
21세부터 53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가 참가해 세대를 초월한 경쟁을 펼쳤다. 20~30대가 가장 많았으며, 50대는 남·녀 각각
1명씩 (장재헌·이은경) 참가했다. 비록 참가자 수는 적었지만 이들이 가진 몸과 기량은 젊은층을 압도할 만큼 출중한 수준이었다.
▲ 남자 모델 종목 3라운드 수영복 심사에서 20대에 뒤지지 않는 몸매를 공개한 장재헌. 사진=김병정 기자
먼저 남자 모델 종목에 참가한 만 50세 장재헌은 체급(톨) 1위는
물론 그랑프리의 영예까지 안으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입증해 보였다.
‘피트니스계의 차승원’으로 불리는
장재헌은 신장 190cm에 몸무게 83kg의 우월한 피지컬로 이번 대회 쟁쟁한 젊은 참가자들을 이겨냈다. 다양한 피트니스 대회에 참가하며
훌륭한 커리어를 쌓아온 장재헌은 이번 대회 그랑프리를 들어 올리며 2년 만에 한을 풀었다. 지난 2017년 처음 참가한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6위를 기록, 입상하지 못해 트로피를 받지 못한 설움을 한 방에 날린 것이다.
총 3라운드로 진행된 남자 모델
종목에서 장재헌은 1라운드(클럽웨어) 올블랙 슈트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2라운드(스포츠웨어)에선 완벽한 서퍼로 변신해
중년의 섹시미를 발산, 3라운드(수영복)에선 감춰뒀던 상·하체 근질을 드러내며 남성미의 끝을 보여줬다.
▲ 만 53세 이은경의 파격적인 시스루룩. 사진=김병정 기자
한편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는 만 53세 이은경이었다.
이은경은 이날
여자 모델(숏)과 미즈비키니(클래식) 종목에 중복으로 참가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실제 MC가 그녀의 나이를 말하는 순간, 관중석이
웅성거릴 만큼 믿기 힘든 훌륭한 몸매였다.
이은경은 여자 모델 종목 1라운드(클럽웨어)에서 티아라를 쓴 채 파격 시스루 룩을
선보였다. 군살 없는 아름다운 바디라인이 그야말로 발군이었다. 2라운드(스포츠웨어)에선 화려한 라켓과 함께 테니스 여제로 변신,
3라운드에선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게 비키니를 소화하며 관중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여자 모델 숏 체급에서 당당히
3위에 오른 이은경은 미즈비키니에서도 실력을 발휘, TOP4에 올랐다.
▲ 여자 모델 3라운드 수영복 경연에 나선 이은경. 사진=김병정 기자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