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질닷컴] 인천광역시장배 여자 비키니·보디 피트니스 순위가 나왔다.

2019 인천광역시장배 전국 피트니스 선수권대회가 7월 20일 인천 연수구청 연수 아트홀에서 열렸다.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엔 100여 명의 선수와 객석을 꽉 채운 관중들로 채워졌다.

인천광역시장배는 총 8종목(고등부 보디빌딩, 대학부 보디빌딩, 여자 피지크, 여자 보디피트니스, 여자 비키니 피트니스, 남자 클래식보디빌딩, 남자 피지크, 남자 보디빌딩)으로 나뉘어 경기가 펼쳐졌다.

대회에 참가한 여자 선수들은 뛰어난 커니셔닝과 포징으로 관중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날 여자 보디 피트니스는 단일체급, 비키니 피트니스는 총 3체급(-163cm, --168cm, +168cm) 나뉘어 경기가 펼쳐졌다.


▲ 여자 보디피트니스 OPEN 체급 수상자들. 사진=백승준 기자

여자 보디피트니스 OPEN 체급 1위 메달은 윤가희(제주특별자치도보디빌딩협회)가 목에 걸었다. 환한미소로 무대에 등장한 윤가희는 아름다운 삼각근과 복근을 선보였다.

이어 2위는 출중한 데피니션을 보여준 이진희가 2위에, 여유로운 포징으로 무대를 마무리한 조미애가 3위에 각각 랭크됐다.


▲ 여자 비키니 피트니스 종목 -163cm 체급 수상자들. 사진=백승준 기자

여자 비키니 피트니스 종목 -163cm 체급 정상은 박재진(크로노스짐)이 밟았다. 박재진은 역삼각형 상체와 아름다운 포징으로 체급 1위의 주인공이 됐다.

2위는 미소와 허리 라인이 예뻤던 노소정(프로휘트니스)이, 3위는 대둔근이 좋았던 서예지(크로스피티)가 해당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 여자 비키니 피트니스 종목 -168cm 체급 수상자들. 사진=백승준 기자

여자 비키니 피트니스 종목 -168cm 체급은 유연(MH토탈휘트니스)과 최슬기(팀스토리) 둘만 참가했다. 두 선수 모두 좋은 컨디셔닝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접전 끝 1위 메달은 유연의 손에 들어갔다. 유연은 여유로운 표징은 물론, 아름다운 복근으로 최슬기를 제치고 체급 정상에 앉았다.


▲ 남자 일반부 +168cm 체급 수상자들. 사진=백승준 기자

여자 비키니 피트니스 종목 +168cm도 두 명의 선수만 참가했다. 이 체급엔 2019 아시아 선수권 국가대표로 발탁된 문승아(팀스토리)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문승아는 훌륭한 컨디셔닝과 아름다운 상체 라인으로 체급 1위를 거머쥐었다. 문승아와 경쟁을 펼친 이인영(머슬&피플 휘트니스)는 여유로운 포징과 좋은 대둔근으로 분전했지만, 2위에 머물렀다.

한편 경기 후 문승아는 아시아선수권 선발 발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직 크게 실감은 안 난다. 무대에 올라가봐야 알 것 같다”며 “내가 키에 비해 몸무게와 근육량이 적은 편이다. 이 부분과 어깨, 대둔근을 보완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