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새로운 웹소설 플랫폼 '블라이스'를 론칭했다.
▲ 블라이스 이용자가 도서관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웹소설을 읽고 있다. 사진=KT 제공
블라이스는 웹소설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등록 및 판매하는 플랫폼이다. 지난달 18일 작가진을 대상으로 베타서비스가 시작됐고 이달부터 로맨스, 판타지, 무협 등 다양한 웹소설이 연재 중이다.
KT는 블라이스에 빅데이터 기반 추천 시스템을 적용했다. 장르, 태그 등 작품과 매핑된 기본 정보를 비롯해 텍스트로 취향을 분석하고 추천하는 방식이다.
콘텐츠 플랫폼 중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술도 도입됐다. 작품 데이터베이스와 구매내역 같은 주요 정보를 ‘KT 블록체인’으로 저장해 작가 및 이용자 정보를 보호한다. KT 블록체인은 문서 저장에 특화된 블록체인 기술로 지난 2월부터 BC카드 가맹점 계약서 등 각종 전자 문서 관리에 적용됐다.
블라이스는 이용자를 위한 기능 외에 작가들의 편의성을 위해 모바일 에디터, 판매금액 패키지 설정, 출판사 권한위임 설정, 판매·정산내역, 작품별 통계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소속 작가들에게 창작 지원금 지원을 지급하는 등 ‘작가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편 블라이스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스마트폰 앱으로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PC의 경우 블라이스 URL로 접속하면 된다.
채성오 기자(so.chae@ggj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