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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가깝고도 먼 나라 몽골’의 18살 소녀 국가대표 ‘아승 호에’

등록일 2019.06.18 16:31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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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승 호에 미치크 마 선수. 사진=김병정 기자


[개근질닷컴] 몽골은 가깝고도 먼 나라다. 가깝다고 하기엔 중국을 넘어야 하고 멀다고 하기엔 중국만 넘으면 갈 수 있는 나라가 몽골이다.

이 낯선 나라 몽골이 최근 웨이트 트레이닝과 피트니스 발전 도약을 위해 힘쓰고 있다. 대회를 주최하고 외국인 국가대표 보디빌딩 감독을 선임해 한국과 MOU 체결을 맺으며 교류를 시작했다.

이번 몽골 국가대표의 역임 된 고영찬 국가대표 감독은 몽골과 MOU 체결로 “몽골 선수들은 한국 선수들에게 기술적으로 배울 기회고, 한국 선수들은 한국에 없는 피트니스 종목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특히 몽골은 유소년 및 청소년 스포츠가 엄청나게 발달한 나라이다. 이번 우호 관계를 통해 제주 유소년 스포츠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영찬 국가대표의 말처럼 이번 제주협회와 몽골협회의 MOU 체결 전 친선경기를 갖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몽골 선수단에는 18살의 학생 선수가 보였다.

한국 보디빌딩 ‘전설’ 남경윤은 몽골 국가대표 선수들을 보며 “아직 미흡한 부분은 보였지만 앞으로 발전 잠재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고 평가했다.

<개근질닷컴>은 언젠가 국제대회 무대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18살 몽골 국가대표 비키니 선수 ‘아승 호에 미치크 마’와 얘기를 나눴다.


▲ 아승 호에 미치크 마 선수. 사진=김병정 기자


환영한다. 한국에 온 소감은

한국은 처음 왔는데 날씨가 마음에 무척 든다. 지금 몽골은 쌀쌀하고 굉장히 건조하다. 하지만 여기는 지금 적당히 습하고 서늘한 바람까지 컨디션이 좋아지는 느낌이다.

어떤 종목을 뛰고 있나

비키니 선수이고 -165cm 이하 체급을 뛰고 있다.

선수경력은 얼마나 됐나

웨이트 트레이닝 시작은 5년 전에 했고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은 3년 정도 한 것 같다.

몽골에 비키니 선수가 많은가

몽골 보디빌딩 여자 선수 60%가 비키니 선수로 활동 중이다. 그리고 올해부터 주니어(19세 이하)체급이 생기기 때문에 선수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대회가 4개 정도 있다고 들었는데 보통 몇 명이나 참가 하나

정해진 것은 없지만 시대회가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마케팅하기 때문에 많은 젊은 선수가 참가한다. 현재 국가대표는 30명 정도 된다.

한국과 몽골의 MOU를 통해 한국으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하고, 한국은 무엇을 배워야 할까?

한국 대회는 선수에게 많은 서포트가 붙고 팀워크가 훌륭한 것 같다. 경기 진행도 많이 자리 잡혀 원활하다고 느꼈다. 몽골은 이 부분을 배우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과 몽골은 기술적으로 각각 장점이 있기 때문에 상호 존중과 협력을 통해서 한층 더 성장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 몽골 친선경기 비키니 무대. 사진=김병정 기자


한국 무대를 뛴 소감은

몽골에서 외국 선수들과 경기를 해봤다. 그때는 아무래도 자국이기에 부담감과 긴장감이 없었다. 외국에 나와서 무대는 서 본 적이 없기에 많이 긴장되지만, 경기를 잘 마무리하겠다.

앞으로 목표는

한국과 교류를 통해 더 많은 기량 발전을 하고 싶다.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해서 언젠가 세계무대에서 내 이름을 떨치고 싶다.

허준호 기자(hur.jh@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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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6-18 16: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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