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환 화백 별세. 사진=연합뉴스 TV 캡처
[개근질닷컴] 시사만화 ‘고바우 영감’을 그린 김성환 화백이 9월8일 별세했다. 향년 87세.9일 한국만화가협회는 “김성환
화백이 8일 오후 3시 45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김성환 화백은 시사만화의 원조로 꼽힌다. 1932년
황해도 개성에서 태어난 그는 천재적인 그림 솜씨를 뽐내며 17세부터 연합신문의 전속 만화가로 활동했다.특히 김성환 화백이
연재한 네 컷 시사만화 ‘고바우 영감’은 1955년부터 2000년까지 45년간 1만 4,139회 연재됐다. 단일 만화로는 우리나라 최장수
시사만화로 2001년엔 한국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또 ‘고바우 영감’의 원화는 근대 만화 최초로 문화재청의 문화재에
등재되기도 했다.고인의 빈소는 분당재생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차져리고 발인은 11일 오전 9시다.
▲ 김성환 화백 별세. 사진=문화재청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