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홍 사망 원인 규명. 사진=KBL[개근질닷컴]
심정지로 갑작스레 별세한 SK 나이츠 가드 정재홍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SK나이츠와 유가족이 부검을 결정했다.
SK는 9월
4일 언론을 통해 “정재홍 선수의 갑작스러운 심정지 원인을 밝히기 위해 유가족을 설득해 5일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SK는 “정재홍이 밤 10시40분경 갑작스런 심정지로 별세했다”고 9월 3일 밤 발표했다. 향년 33세. 지병 조차 없었던
고인의 갑작스러운 사망이었기에 구단과 가족, 팬들이 받은 충격은 컸다.
고인의 사망 원인은 현재 밝혀지지 않았으나 입원
도중이었기에 의료사고인지를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 SK와 유가족의 입장이다.
정재홍은 손목 수술을 위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고 4일 수술을 앞두고 있었다
SK에 따르면 정재홍은 3일 저녁 식사 이후 휴식을 취하던 중에 갑작스러운
심정지를 일으켰다. 3시간에 걸친 심폐소생술을 진행했지만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
5인실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하고 있던 정재홍은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은 것으로 전해진다.
정재홍은2008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현재 고양 오리온의 전신인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에 지명돼 프로에 입문했다. 2017-18시즌부터 SK로 이적했고 KBL 통산 기록은 331경기 출장 평균
3.6점 1.8어시스트 1.0리바운드 0.5스틸이다.
고인의 빈소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차려졌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