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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US오픈 테니스 본선 첫 경기 역전승…다음 상대는?

등록일 2019.08.28 11:10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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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현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정현이 메이저 테니스 대회 US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정현은 8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어네스토 에스커베이도(206위, 미국)와 본선 첫 경기를 가졌다. 이날 두 선수는 3시간 36분이란 긴 시간 동안 혈투를 벌였고, 결국 정현이 세트스코어 3-2(3-6 6-4 6-7<5-7> 6-4 6-2)로 승리했다.

첫 세트에서 정현은 3대6으로 패배하면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내 두번째 세트에서 6대4로 경기를 리드하고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3세트에선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국 정현은 세트 스코어를 헌납했다. 하지만 4세트부터 집중력을 발휘한 정현은 경기를 장악하기 시작하며 4,5세트를 따냈다.

상금 10만 달러를 확보한 정현은 2회전에서 2009년 세계 랭킹 7위까지 올랐던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4위, 스페인)를 상대한다.

한편 정현은 2015년 클레이코드 대회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를 상대로 패배했다. 과연 이번 경기에선 그를 잡고 다음 무대로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허준호 기자(hur.jh@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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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8-28 11: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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