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폴 포그바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울버햄튼을 상대로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맨유는 8월 2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겨서 승점 1점 씩을 나눠 가졌다.
맨유는 지난 경기 첼시 4-0
대승에 이어 2연승을 노렸다. 하지만 숙적 울버햄튼과의 맞대결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맨유는 지난시즌에도 울버햄튼과 두 차례 리그 맞대결에서 1무 1패로
밀렸고, FA컵에서도 울버햄튼에 넘지 못해 탈락했다.
그런 천적 관계의역사와 달리 이날 맨유는 초반부터 울버햄튼을 압박하며 순조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결국
전반 27분 앤서니 마샬이 마커스 래쉬포드의 패스를 침착히 이어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선제골에 굴하지
않았다. 후반 12분 루벤 네베스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2분 포그바가 박스 안에서 PK를
얻어내, 맨유는 승리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포그바는 울버햄튼 골키퍼 루이 파트리시오의 선방에 막혀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이후 양팀 모두 득점 없이 스코어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한 맨유는
8월 24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3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허준호 기자(hur.jh@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