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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여자 대표팀 조별예선 첫 경기 패배

등록일 2019.08.07 11:44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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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테니스협회


[개근질닷컴] 대한민국 14세 이하 여자 대표팀이 2019년도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본선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일본에 아쉽게 패했다.

김종명(중앙여중) 감독이 이끌고 김유진(중앙여중), 명세인(정자중), 장지오(경민여중)로 구성된 대표팀은 8월 5일(현지시간) 체코 프로스테조프에서 열린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본선 조별예선 1차전에서 일본에 1-2로 패해 조 3위를 기록했다.

1단식에 나선 명세인이 사야카 이시에게 1-2(6-3 2-6 1-6)로 역전패 했으나 2단식에서 김유진이 미오 무시카를 맞아 접전 끝에 2-1(7-6<4> 6-7<3> 6-1)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3복식에서 김유진-명세인 조가 사야카 이시-미오 무사카 조에 0-2(2-6 5-7)로 졌다.

1단식에 나섰던 명세인은 “첫날부터 일본과 중요한 경기를 맞았는데 1번 단식에서 져서 유진이와 지오에게 미안했다. 유진이가 부담이 컸을 텐데 어려운 경기를 이겨서 함께 복식 경기에 나섰으나 패하고 말았다. 한일전이어서 더욱 아쉽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2단식에서 경기를 펼쳤던 김유진은 “그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미오와의 맞대결이라 부담이 컸지만 상대의 공격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는 등 공수 전술을 잘 섞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자신감을 얻은 만큼 내일은 더욱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는 14세 이하 세계 주니어 테니스 선수들의 국가대항전이다. 3일간의 조별예선 이후 각 조 상위 2개국이 8강에 진출하고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우승국이 결정된다. 각 조 하위 2개국과 토너먼트에서 패한 국가는 순위결정전에 참가한다. 우리나라의 본 대회 본선 최고 성적은 2017년에 기록한 5위다.

허준호 기자(hur.jh@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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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8-07 11: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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