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토트넘 공식홈페이지[개근질닷컴] 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토트넘이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 인터밀란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토트넘이 8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ICC 3차전에서 인터밀란과 90분 동안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4로 졌다.유벤투스와 1차전에서 3-2 승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차전에선 1-2 패배를 기록했던 토트넘은
인터밀란과의 경기를 끝으로 ICC 일정을 모두 마쳤다.토트넘은 킥오프 3분 만에 루카스 모우라가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실점 후 공세를 펼친 인터밀란은 전반 36분 후방에서 찔러준 스루패스를 받은
스테파노 센시가 침착한 마무리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시소코를 빼고 에릭센을 투입한 토트넘은 공격에
힘을 실었다. 이어 후반 19분에는 케인 대신 손흥민을 최전방에 세워 변화를 줬다.하지만 결국 1-1로 후반을 마친 두
팀은 대회 규정에 따라 연장 없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손흥민은 양 팀 골키퍼들의 선방 속에 첫 번째 키커가 모두 실축한 상황에서
토트넘의 두 번째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양 팀의 2~4번째 키커가 모두 골을 넣어 3-3이 된 상황.
토트넘은 5번째 키커로 나선 올리버 스킵의 실축으로 인터밀란에 승기를 내줬다. 인터밀란의 마지막 키커 주앙 마리우는 토트넘의 파울루
가자니가 골키퍼를 완벽히 속인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갈라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경기 길지 않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움직임으로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특히 후반 33분 역습상황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페널티 지역으로 치고 들어간 후 날린 왼발 슈팅이 예리했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