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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잡힌’ 이강인···발렌시아 “이적 불가 확정”

등록일 2019.07.24 10:33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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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강인 SNS


[개근질닷컴] 대한민국을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20세 이하 월드컵 결승으로 이끈 골든보이 이강인(18·발렌시아)이 새로운 둥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소속팀이 놓아주지 않아서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인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7월 23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거취를 완전히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최소한 이적 카드는 선택지에서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는 팀이 이강인을 이적시키지 않으려 하는 것이 그의 앞날을 가로막는 것으로 보이는 게 불쾌하다는 입장이다. 루벤 우리아 발렌시아 수석코치는 최근 스페인 언론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우리는 이강인을 착취하려는 게 아니고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수 현지 언론은 “발렌시아가 이강인에 ‘바이백(재영입)’ 옵션을 달아 임대하거나 판매하는 상황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임대하거나 재영입 조건을 붙여 다른 팀에 보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강인은 24일 2019-20시즌을 앞두고 치러진 두 번째 친선경기인 FC시옹(스위스)과 프로축구 친선경기에 후반 교체 선수로 나와 팀의 3대 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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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7-24 10: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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