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위로위로 홈

‘지방간’ 심할수록, 담석 발생 위험 증가

등록일 2019.07.22 11:49 youtube instagram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URL복사 공유하기

▲ 사진=픽사베이


ㅣ개근질닷컴을 앱으로 편리하게 이용하세요!
ㅣ(다운로드 링크: 안드로이드 아이폰)

[개근질닷컴] 비(非)알코올성 지방간이 담석 발생의 주요 위험요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대병원 외과 허규희 교수팀이 2009∼2017년 제주대병원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해 초음파 검사 등을 받은 성인 7,886명을 대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담석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본 연구 대상자의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담석 유병률은 각각 40.6%·4.5%였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이 담석보다 10배 가까이 높았다.

연구 결과, 나이와 지방간의 등급이 담석 발병에 기여하는 독립적인 위험 요인으로 나타났다. 20∼40대보다 60대의 담석 발생 위험은 2배, 70대 이상은 2.4배였다.

또한 지방간이 없는 사람에 비해 지방간 1등급 환자의 담석 발생 위험은 1.5배, 2등급은 1.9배, 3등급은 3.1배 높았다. 이는 나이가 많거나 지방간이 심할수록 담석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간에 지방이 축적돼 지방간이 되면 담석이 생기기 쉬워지는 것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간의 혈류가 감소해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담즙이 농축되고 담석이 생긴다’는 가설은 나와 있다.

담즙은 음식에 포함된 단백질·지방 등의 소화액이다. 간에서 만들어져 담관 중간에 위치한 담낭에 쌓인 후 십이지장에 흘러든다. 담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담즙에 포함된 콜레스테롤이 늘어나면서 잘 녹지 않아 결정(結晶)이 형성되는 것이다.

지방간의 발생 원인도 담석과 닮았다. 간이 지방을 얻기 위해 탄수화물·단백질을 지방으로 바꿔 축적하면서 필요 이상의 지방을 간에 쌓아 놓는 것이 지방간이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9-07-22 11:49:17 
개근질닷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더보기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보디빌딩 연예 스포츠 건강

GGJ 유튜브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핫피플 더보기

커뮤니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