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지환의 마약 복용 논란이 추가로 불거졌다.
사진=SBS 뉴스 캡처
[개근질닷컴] 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강지환의 마약논란이 불거졌다.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강지환(42·본명 조태규)을 7월 18일 검찰에 송치했다.
강지환은
오전 10시쯤 경기 분당경찰서를 나와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이동했다. 검은색 모자를 푹 눌러쓴 강지환은 취재진의 물음에 묵묵 부답으로
일관하며 호송차에 탑승했다.
앞서 강지환은 9일 오후 10시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소재 자택에서 자고 있던 여성 스태프
2명의 방에 들어가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1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지환과 소속사 스태프는 회식 이후, 강지환의 오포읍
자택으로 옮겨 2차 술자리를 가졌고, 2명의 여성스태프만 남아 성폭행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지환은 총 3차례 경찰
조사 중 2차례에선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며 범행 일체를 부인했다.
그러나 구속
이후엔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기도 했다.
추가로 최초 신고 이후 경찰이 강지환의 자택에 도착했을 때 그가 노래방 기계를 켜놓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행 이후 태연히 노래를 불렀다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일. 경찰은 강지환의 마약 검사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추가로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지난 12일 강지환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