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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 여자 수구 경다슬 ‘그 무엇보다 값진 첫 골’

등록일 2019.07.16 13:30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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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개근질닷컴] 여자 수구 대표팀 경다슬(18·강원체고)이 강호 러시아 상대로 골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여자 수구 대표팀은 7월 16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별 리그 2차전에서 러시아와 맞붙었다. 이날 경기는 한국 여자 수구의 두 번째 공식 경기다.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남녀 수구 출전권을 획득했고, 여자 수구의 경우 사상 최초로 대표팀이 만들어졌다.

한국 여자 수구 대표팀과 맞붙었던 러시아는 역대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5개의 동메달을 딴전통적인 강호다. 경기는 예상대로 러시아가 1쿼터에만 7골을 몰아넣으면서, 우위를 선점했다. 2쿼터에선 9골, 3쿼터에선 7골을 보태며 계속해서 격차를 벌려 나갔다.

한국 대표팀은 계속해서 유효슈팅을 올렸지만, 번번히 러시아 수문장에서 막혔다. 하지만 3쿼터 3분 44초 기적 같은 골이 터졌다. 경다슬이 오른쪽 골대에 있던 수비를 뚫고 슛을 던졌고,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다슬(18·강원체고)이 쏘아 올린 득점은 한국 여자수구 공식경기 사상 첫 골 이었다. 이 역사적인 골에 관중과 선수 모두 환호했고, 커다란 함성이 경기장에 울려 퍼졌다.

경다슬은 경기 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역사적인 순간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관중분들과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잘 가르쳐주신 코치님과 함께 고생한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여자 수구 대표팀은 7월 18일 캐나다와 마지막 조별리그를 치른다.

허준호 기자(hur.jh@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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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7-16 13: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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