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보디빌딩협회
[개근질닷컴] 12명의 보디빌딩 태극전사들이 한·중·일 친선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사단법인 대한보디빌딩협회는 6월 20일 총 12명으로 구성된 제18회 한·중·일 친선전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해당 선수단은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일본 도쿄에서 치러지는제18회 한·중·일 친선
보디빌딩&피트니스 경기대회 각 종목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앞서 6월 6일 코치아카데미 서울분원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총 49명의 선수가 경쟁을 펼친 끝에 보디빌딩, 클래식보디빌딩, 남자 피지크, 여자 피지크, 보디 피트니스, 비키니 피트니스
종목 국가대표가 가려졌다.
먼저 보디빌딩 체급에선 총 2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우선 -75kg 엄정현(부산 피트짐)이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국가대표로 뽑혔다. 패기를 앞세운 엄정현은 한·중·일 국가대표 가운데 유일한 부산 출신 선수로서 자존심을 걸고 도쿄로
떠날 예정이다.
나머지 한 명은 +80kg의 박중현(광주, 광주광역시청)이 차지했다. 박중현은 2017 전국체전 동메달,
2018 전국체전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최근 라이트헤비급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냈다. 기세를 이어 국가대표로 선발된 박중현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클래식보디빌딩은 -175cm 체급에서 1위에 오른 김종혁(광주, 스마일헬스체육관)이
영광을 가져갔다. 나머지 1명의 클래식보디빌딩 국가대표는 +180cm 체급의 송기석(김포, 김포시체육회)이었다. 송기석은 아시아선수권 대표와 한중일 친선대회 국가대표로 동시에 선발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남자
피지크는 총 2명의 국가대표를 뽑았다. -176cm에선 조현태(경남, 진해 용원헬스)가 영예의 태극마크를 달았다. 나머지 한 자리 피지크
국가대표 왕는 +182cm 체급에서 뛰어난 근질을 선보인 박재용(경남, 대방스포츠센타)이 차지했다.
여자 피지크 종목에선
2명의 국가대표를 뽑았는데 -163cm 체급의 김연주(울산광역시보디빌딩협회)와와 +163cm 체급 조주영(경기 코리아트레이닝센터)가 그
주인공. 조주영은 지난해 보디피트니스 국가대표에 이어 올해는 피지크 국가대표로 또 한 번 한중일 대회에 나선다.
보디
피트니스는 -163cm 체급 1위 변혜진(경기, 성림헬스클럽)과 +163cm 체급 1위 박규리(경남, 제이짐)이 국가대표로 뽑혔다.
많은 선수가 경쟁했던 비키니 피트니스 종목은 -158cm 체급 1위 양지유(광주, BM휘트니스 수완점)와 +173cm 1위
신아름(광주, 피트니스 메카)까지 2명의 광주 출신 선수가 나란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